체크리스트는
왜 사흘 만에 방치될까요
대부분의 할일 앱은 “해야 할 일 목록”입니다. 열 때마다 아직 못 한 일이 눈에 들어오니 여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어른도 그런데, 아이는 더 빨리 지웁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촘촘한 관리가 아니라 해냈을 때 확실히 돌아오는 반응입니다. 그래서 「패밀리 퀘스트」는 완료를 축하하는 데 훨씬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승인·연속 달성·목표 근접은 크게 축하하고, 감점은 조용히 처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점수만 통보하는 알림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발행·제출·승인·거절 모든 순간에 한마디 대화가 함께 실립니다. 이 앱이 남기고 싶은 것은 점수가 아니라 그 대화입니다.
한 바퀴가 이렇게 돕니다
이 네 단계가 매일 반복되면서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발행
부모(또는 누구든)가 퀘스트를 만듭니다. 반복 주기, 배점, 마감, 사진 인증 여부를 정합니다.
수행
자녀가 퀘스트를 수행하고 완료를 제출합니다. 사진·영상으로 인증하고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심사
발행한 사람이 승인하거나 다시 요청합니다. 이때도 반드시 한마디가 함께 전달됩니다.
보상
점수가 적립되고 레벨이 오릅니다. 모인 점수는 포인트 샵에서 원하는 보상으로 바꿉니다.
재미가 먼저입니다
할일이 아니라 모험처럼 보이게
할일은 퀘스트, 발행자는 NPC, 수행자는 플레이어, 목표는 보스 게이지, 점수 상점은 포인트 샵입니다. 픽셀 폰트와 하드 섀도로 만든 레트로 아케이드 화면 위에서 레벨과 연속 달성이 쌓입니다. 완료를 제출하면 카드가 튕기고, 승인을 받으면 점수가 카운트업되며 컨페티가 터집니다.
가족은 크루로 묶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하나의 크루가 되어 함께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고, 정산합니다. 크루 안에서는 서로의 진행 상황이 보이고, 이번 달 보스 게이지가 함께 차오릅니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연인·동료도 크루를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배역은 계정이 아니라 퀘스트에 붙습니다
“이 사람은 심사자”라는 고정 역할이 없습니다. 같은 사람이 A 퀘스트에서는 발행자이고, B 퀘스트에서는 수행자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부모에게 퀘스트를 줄 수도 있고, 친구끼리 퀘스트를 주고받으며 자율적으로 보상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자기 할일을 퀘스트로 만들어 쓰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답장할 수 없는 알림은 만들지 않습니다
“+20점이 적립되었습니다” 로 끝나는 알림은 이 앱에 없습니다. 발행·제출·승인·거절 모든 상태 변화에 한마디 대화 필드가 강제로 붙어, 알림이 곧 대화의 시작점이 됩니다. 잘한 점을 짚어주는 한 줄이 점수보다 오래 남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매일 · 주간 · 서브퀘스트 · 히든퀘스트
반복 주기(매일/요일별/기간)와 하루 반복 횟수를 정할 수 있고, 하나의 퀘스트를 여러 체크 항목(서브퀘스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함께 수행하는 합동 퀘스트, 조건을 만족하면 갑자기 열리는 히든 퀘스트도 있습니다. 사진·GIF·영상 첨부와 자동 심사도 지원합니다.
아이의 자산은 보호자 승인 없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녀 계정에는 실제 화폐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 오직 포인트(P)만 보입니다. 결제 화면과 원 단위 표기는 보호자 화면에만 존재하고, 포인트 정산과 아이템 구매는 보호자 승인을 최종 관문으로 거칩니다. 자녀 계정은 실명·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초대코드와 PIN 으로만 로그인합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초·중·고 자녀를 둔 가정
집안일과 공부 습관을 두고 매번 실랑이하고 계신다면. 용돈과 할일을 하나의 규칙으로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오가는 대화를 되살립니다.
친구·연인 크루
서로에게 퀘스트를 주고받으며 운동, 공부, 습관 만들기를 함께합니다. 보상은 두 사람이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혼자 쓰는 사용자
자기 할일을 퀘스트로 만들어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깁니다. 목록을 지우는 대신 레벨을 올리는 방식입니다.